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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법정 수업일수 10일 이내 감축 권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법정 수업일수 10일 이내 감축 권고"

등록 2020.03.18 15:30

수정 2020.03.18 15:31

주성남

  기자

18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브리핑을 통해 18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브리핑을 통해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이내에서 줄이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3차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장 재량 휴업 등을 통한 수업 감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이내에서 줄이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다"며 "수업일수만 줄이면 하루 수업량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수업 이수단위도 함께 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정 수업일수는 초·중·고등학교 190일, 유치원 180일이다.

개학이 4월 6일로 5주 연기되면서 당초 4월 말∼5월 초인 중간고사는 5월 중으로 밀리거나 수행평가로 대체되는 등 생략되고 7월 초 기말고사는 7월 중순∼7월 말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여름방학은 7월 중순∼8월 중순까지 4주가량이지만 올해는 대다수 학교 여름방학이 2주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강현선 인천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수업일수를 조정하게 될 경우 학교장 재량 휴업이라든지 방학을 감축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며 "방학일을 감축할 때는 학생 건강권과 휴식권 등을 고려해 2주 이상은 확보하는 것은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초·중·고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따라 정기고사 방법과 영역 등은 학교 급별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하게 돼 있다"며 "지침에 따라 단위학교 교장에게 일임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이달 2일부터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학사 일정 조정을 전담할 전담팀(TF)을 가동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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