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옥련동 연경산 화재 5시간 30분 만에 완진(종합)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7ha를 태우고 5시간 30분만에 완진됐다.

이날 오후 3시께 연경산 옥련국제사격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화재 당시 인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구청 직원, 경찰, 군장병 등 60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4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6대의 헬기도 투입됐다.

화재 발생 3시간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하며 잔불 정리에 나섰고, 5시간 30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16일 정확한 피해내역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