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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4.8%···‘마스크 5부제’ 혼란 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44.8%···‘마스크 5부제’ 혼란 영향

등록 2020.03.12 14:10

유민주

  기자

핵심 지지층 30대 이탈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최근 2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혼란을 겪은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섰기 때문.

12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3월 2주차(9~11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떨어진 44.8%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27.7%, ‘잘하는 편’은 17.1%로 각각 조사됐으며,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51.3%를 기록했다.

반면 ‘매우 잘못함’은 38.4%, ‘잘못하는 편’은 12.9%,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9%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처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5%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며, 전주 조사에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로 좁혀졌으나 한 주 만에 다시 벌어졌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구매 가능시간과 결제 방식, 수급량 등에서 혼란이 빚어진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10.7%p↓, 54.6%→43.9%, 부정평가 50.9%)에서 10%포인트 넘게 지지율이 빠졌고 40대(4.5%p↓, 61.3%→56.8%, 부정평가 40.2%)도 지지율도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27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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