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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콜센터·코인노래방 등 다중밀집공간 집중관리

전북도, 콜센터·코인노래방 등 다중밀집공간 집중관리

등록 2020.03.12 08:41

강기운

  기자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학원 등 방역 사각지대 점검밀집도 낮추기, 종사자·이용자 관리, 위생·환경 관리 등 3대 개선방안 마련

전라북도는 콜센터와 코인노래방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큰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 아래 이런 다중밀집공간에 있는 사업장․시설 등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중관리 대상은 콜센터, 노래방,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학원 등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고,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큰 근무환경에 놓인 사업장과 시설이다.

11일 14시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콜센터는 15곳으로 여기에는 1,389명이 근무 중이며, 도는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 또한, 도내 PC방은 809개, 노래방 967개, 헬스장 27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감염증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자체 방역과 환기를 실시할 것 등을 계도할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인 3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업장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❶ (밀집도 낮추기) 재택근무, 유연 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 출퇴근시간․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간격 조정하기

❷ (종사자․이용자 관리)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근․이용 중단 및 업무배제, 종사자․방문자 목록 관리

❸ (위생․환경 관리)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 및 환기 실시,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이와 별도로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는 12일 고위험 사업장의 공통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13일에는 사업장 유형별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11일 시군 합동 영상회의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 시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도에서 제시한 3대 개선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므로 사업장 소독 등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도는 집중관리 기간이 끝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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