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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환자 퇴원...주변 접촉 최소화

인천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환자 퇴원...주변 접촉 최소화

등록 2020.03.03 17:49

주성남

  기자

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3번째 확진환자였던 A(남·57세, 미추홀구 거주)가 지난달 25일 인하대병원에 입원한지 일주일 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알리는 업무의 특성상 평소에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각증상을 느낀 1월 31일부터는 스스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매일 증상과 치료 기록 등을 일지로 남겼다.

이 같은 A씨의 습관이 이번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양성판정 후 역학조사 시에도 본인의 건강상태와 신상변화에 관한 것을 꼼꼼하게 일지로 기록해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신속하게 이뤄져 인천시와 미추홀구에서 발빠르게 대응을 할 수 있었다.

또한 A씨는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에서 안내하는 건강수칙을 숙지하고 코로나19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 동거하는 노모를 포함해 접촉자 2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집안에서도 연로한 노모의 건강을 염려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덕분에 노모는 접촉자임에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을 앞둔 A씨는 “의료진의 쉼 없는 노고와 치료덕분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쁘고 감사하다”며 인하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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