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5℃

금융위-정책금융기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책 논의

금융위-정책금융기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책 논의

등록 2020.02.26 10:22

정백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 모여 조찬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 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 모여 조찬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 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주요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내 뱅커스클럽에 모여 조찬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 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은성수 위원장과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코로나19 집중 발병 지역인 대구에서 본부 지휘로 인해 불참했으나 이날 회동 내용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조원의 신규 자금을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지원키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걸 산은 회장은 “산업 현장의 금융애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이 소유한 부동산의 임대료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캠페인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자금지원 효과가 확실하게 체감되도록 직접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문규 수은 행장도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구에서 비상대응에 나서고 있는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간접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피해기업 우대보증과 주력산업 유동화회사보증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원해 위기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장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비상시국인만큼 추가적인 코로나19 관련 경제 활력 회복대책을 마련하는데도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선 현장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대한 확실한 면책을 강조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의 올해 경영실적을 평가할 때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이익 감소분은 반영되지 않도록 하고 코로나19 지원에 대한 노력은 오히려 가점요인으로 감안되도록 기획재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