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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코로나19 확진 잇달아···39명 중 9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코로나19 확진 잇달아···39명 중 9명

등록 2020.02.23 09:51

이어진

  기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 제주도민 70여명 가운데 경북 북부 주민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민 1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을 지역별로 보면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귀국 당일 오후 2시께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께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께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일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B(여)씨는 발열과 같은 이상 증세는 없으나 예천 공무원이 확진으로 나오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경북 성지순례단과는 별도로 제주 성지순례단 37명도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민과 제주도민 총 77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성지순례단 중 1명은 기침 증상을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3일께 나올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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