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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선 하선 승객 중 코로나19 확인, 추가 감염 우려 ‘확산’

日크루즈선 하선 승객 중 코로나19 확인, 추가 감염 우려 ‘확산’

등록 2020.02.23 09:14

이어진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해 크루즈선에서 내린 일본인 승객이 감염자로 판정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21일 약 970여명을 추가 격리조건 없이 크루즈선에서 내리게 한 만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19일 내린 도치기현 거주 60대 일본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22일 판명됐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달 14일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 정부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며 발열 등 감염을 의심할 증상이 없는 이들을 19일부터 사흘에 걸쳐 970명가량 하선시켰다.

이달 5일부터 탑승자의 선내 이동을 제한하는 객실 격리를 시작했는데 일본 정부는 이후 배 안에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객실 격리 14일을 채운 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탑승자를 내리게 한 것이다.

감염자와 같은 방을 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탑승자 89명은 이들 약 970명과 별도로 22일 하선해 사이타마현의 세무대학교에 수용됐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이들 가운데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선내 추가 감염 우려가 없으며 하선해도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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