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해당 부부의 감염 경로에 대해 설명했다.
남편은 이달 15일 생후 16개월 된 자녀 1명과 함께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후 나흘간 대구에서 머무르는 동안 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방문했으며, 이달 18일 오후께 김포시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는 다음 날인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구래동 한 병원을 방문했으나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받았다.
자가용을 타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B씨는 1차 감염 검사를 받아 전날 오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질병관리본부 2차 감염 검사를 받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마트 측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보건 당국은 A씨 부부의 생후 16개월 자녀도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나 자택에 자가 격리 조치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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