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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오늘 귀국···20일 문 대통령 만난다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오늘 귀국···20일 문 대통령 만난다

등록 2020.02.16 15:45

차재서

  기자

‘기생충’ 관계자들과 靑 방문 오찬 예정19일 아카데미 수상 기념 공식 기자회견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오늘 귀국한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월요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홀로 미국에 남아 관련 일정들을 소화했다. 봉 감독은 공항에 짧은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오는 19일 ‘기생충’ 출연 배우들을 포함해 제작사인 바른손이엔에이 곽신애 대표 등 제작진과 함께 ‘아카데미 4관왕’ 기념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에정이다.

이어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개봉해 관객 1천만명을 모은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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