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 경력 표기 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 이름이 포함된 명칭의 사용을 불허했다.
최운열 선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최고위 의결로 대표 경력을 적용하는 공천 단계에서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을 준용해 경선에서도 적용하기로 했다"며 "청와대 경력은 6개월 이상 경력자에 한해 직함 사용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공관위의 경선 결정이 나오면 선거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 투표 방식은 투표권자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반복해 발송되는 '강제적 ARS(자동응답)'를 첫날 두 차례, 둘째 날 세 차례 진행한 뒤 셋째 날부터는 '자발적 ARS'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선에 쓰일 ARS 운영 업체는 당 홈페이지에 공고해 접수를 한 뒤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관위는 이날 선거인단·투표·공명선거 등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례대표경선분과위는 추후 구성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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