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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더욱 강화해야”

문 대통령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더욱 강화해야”

등록 2020.02.12 13:50

유민주

  기자

고용·환경·농식품부 업무보고청년 고용 여건 개선 강조주 52시간제 안착 당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업무보고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청년들의 체감 고용 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체감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40대 고용 부진을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40대 고용은 4차산업혁명이 진행될수록 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단기 대책과 긴 안목의 대책이 함께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신속한 일자리 매칭뿐 아니라 재직자 교육과 전직 훈련, 창업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한 대책을 내실 있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강화,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 정착과 돌봄 확대 등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더 확대됩니다. 어르신들께는 일하는 복지가 되고. 또 더 늦게까지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고용 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야 한다.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 구직자의 생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한국형 실업부조, 국민취업 지원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수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연간 노동시간이 처음으로 1,900시간 대로 진입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다. 주52시간제 안착과 함께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대 진입을 목표로 삼아 나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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