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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혁신전남교육의 철학·정책 잘 구현할 수 있는 분 발탁”

장석웅 교육감 “혁신전남교육의 철학·정책 잘 구현할 수 있는 분 발탁”

등록 2020.02.10 17:22

노상래

  기자

9월 인사부터 능력과 품성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의 혁신교원인사 시스템 적용

장석웅 교육감이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통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능력,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장석웅 교육감이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통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능력,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장학관급 인사는 혁신전남교육의 철학과 정책을 학교현장에 잘 구현할 수 있는 분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말했다.

장 교육감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남교육혁신의 동반자로서 학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그러기 위해서는 역량과 열정있는 교장 선생님들이 발탁되어서 요소요소에 배치되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며 오는 13일 조직개편에 따른 정책국장 임명과 더불어 새로 재편된 각 과장 등 본청의 주요보직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장학관 및 학교장 인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주민들, 학부형, 동문들로부터 전화나 면담 등을 통해 가장 많이 받는 요청 중의 하나가 ‘좋은 교장 선생님을 보내 달라.’ 는 것이었다” 며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고, 지금의 학교장 인사제도는 이것을 구조적으로 봉쇄하고 있어 학교장에 대한 혁신인사측면에서 보면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 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장 교육감은 이 같은 인사제도에 대해 “이것은 2010년 이후 시행된 점수 중심의 순환제 교장 인사가 갖는 구조적 한계 때문” 이라며 “점수 위주의 순환제 학교장 인사가 공정성,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높여서 그동안에 지적됐던 인사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한 제도로서 신뢰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면서 여러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며 “농어촌이나 도서벽지에서 오래 근무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소위 인기지역 학교로 발령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무사안일주의, 그리고 시대가 바뀌었지만 구태의연함은 여전하다는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반면에 점수가 적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전망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안주하는 학교장들이 적지 않고, 그 속에서 역량 있는 교장들이, 아까운 인재들이 그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묻히고 있다”며 아쉬어 하며 “지금의 인사제도는 작금의 전남교육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교원 정기인사가 끝나는 즉시 교원 인사제도 혁신에 강도 높은, 단호한 혁신에 착수할 것이” 며 “역량중심인사로 새바람, 새물결, 청신한 기풍을 진작시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장들의 평가지표도 혁신적으로 바꿀 것” 이라며 “일반직 인사에서 역량 중심 평가는 제가 일관되게 이야기해왔고 많은 부분 반영되어 이것이 몇 차례 인사를 통해서 성과로서 나타나고 있고, 올해 안으로는 일반직 인사를 더욱더 구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겠다”고 말했다.

평판 중심의 인사와 관련해 장 교육감은 “인사는 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서 조직의 능력,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3월에는 전면 혁신교원인사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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