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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소비활동 위축될 필요 없다”

문 대통령 “경제·소비활동 위축될 필요 없다”

등록 2020.02.09 14:24

김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서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서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활동이나 소비 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주셔도 되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 질병을 대한민국 사회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확인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생활시설을 둘러봤다. 우한 교민 수용시설이 있는 진천에서는 지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번져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의 전파력은 상당히 강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개인이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아주 운이 나빠 감염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기만 하면 치명률이 높은 질병이 아니어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빨리 사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 국가경제나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도 여러 대책을 세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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