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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감염 의심 일본인, 중국서 첫 사망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 일본인, 중국서 첫 사망

등록 2020.02.08 18:48

이어진

  기자

중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 가운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자국민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세한 신원이나 사망일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에 체류하던 이 사망자는 발열 증세가 나타난 지 6일 만인 지난달 22일 우한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주중 일본대사관은 이 남성이 중증 폐렴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신종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했지만 그 뒤 재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을 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판명되면 일본인으로는 첫 사망 사례가 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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