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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공모가 3100원 확정···공모 희망밴드 상단에 결정

서남 공모가 3100원 확정···공모 희망밴드 상단에 결정

등록 2020.02.07 17:03

김소윤

  기자

에너지 소재 기업인 서남이 2월 4일~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희망밴드 상단가인 31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313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2700원~3100원 중 상단인 3100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 금액은 108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서남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RCE-DR 공정으로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최초 상용 초전도 케이블사업인 ‘흥덕~신갈 간 1km 구간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참여해 케이블 사업자인 LS전선에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판매한 바 있다.

또 초전도 케이블 부문에서 해외 경쟁사 대비 기계적, 전기적 성능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생산 능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LS전선,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 업체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서남이 생산하는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와 초전도 자석은 응용기기들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며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한류기 시장은 현실적 유용성이 입증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온초전도 핵융합 사업(Fusion)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개발 및 상용화 연구가 민간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온초전도 선재를 사용한 퓨전 반응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선재 수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승현 대표이사는 “서남은 올해부터 지난 과거보다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공급능력을 끌어올려 향후 대규모 수요가 예측되는 분야에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은 오는 2월 10일~11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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