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출근길 ‘한파’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눈 또는 비

오늘 날씨,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미세먼지 보통 /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요일인 7일, 아침까지 4일째 한파가 이어지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평년기온을 되찾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의 날씨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에 중부서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밤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서서히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이후 중부지방 전체와 충청, 경북북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청, 전북, 서해 5도 지역에 5㎜ 미만이며 예상적설량은 1㎝ 내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1도, 대전 -7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전주 5도, 광주 7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대기 정체로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1.5m, 남해 먼바다는 최고 2.0m, 동해 먼바다는 최고 2.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 충북, 경상, 전남 동부 등에는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제 예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