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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새 대변인에 강민석·춘추관장은 한정우(종합)

靑, 새 대변인에 강민석·춘추관장은 한정우(종합)

등록 2020.02.06 17:17

유민주

  기자

중앙일보 출신 강민석 기자한정우 부대변인 승진 발탁

한정우 춘추관장. 사진=연합뉴스한정우 춘추관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강민석 전 중앙일보 정치부장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춘추관장에는 한정우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2일 간 공석이었던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 자리가 채워졌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서 근무한 언론인이다.

그는 중앙일보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 등을 지냈으며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한겨례 신문 기자 출신 김의겸 전 대변인,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전 대변인을 포함해 3번째 언론인 출신 대변인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은 초대 박수현 전 대변인(전 국회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언론인 출신이다.

윤 수석은 “강민석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새 춘추관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인사로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윤 수석은 “한정우 춘추관장은 그동안 언론과 함께 호흡했다. "출입기자 취재 지원 등 춘추관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춘추관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속한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동시에 어르신과 청년 세대의 허리로서, 중추로서 믿음직한 일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공석이 된 부대변인을 추후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단 1명의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다. 적임자가 있다면 부대변인을 2명으로 하되, 그 부분은 확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인의 경험과 능력을 자산으로 평가하고 등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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