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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등 언론계 4인 민주당 입당

고민정 등 언론계 4인 민주당 입당

등록 2020.02.02 14:01

임대현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에 고민정(40) 전 청와대 대변인, 박무성(58)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50)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한준호(45) 전 MBC 아나운서 등이 입당했다.

2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민정 전 대변인은 언론계 4인의 입당을 밝혔다. 이들은 “언론인 출신으로서 균형과 공정의 시각에서 새로운 신뢰의 정치를 펼쳐 보겠다”면서 “생산적인 사회 공론의 장을 복원하고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전 대변인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문재인 후보 그림자 수행을 해왔다. 정권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이 되어 ‘대통령의 입’으로 국정현안을 전달해왔다.

박무성 전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0년 국제신문에 입사, 평기자로 출발해 편집국장을 거쳐 사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18년 국제신문 사장에 취임하면서 지방언론 역량 강화에 매진해왔다.

박성준 전 앵커는 대전 출신으로 KBS 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로 시작해 JTBC 아나운서팀장, 주요 시사 프로그램 앵커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정치언어의 품격’ 등 저서를 통해 올바르고 품격 있는 정치언어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한준호 대표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MBC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노조에서 공정방송을 위한 운동에도 매진해 왔다. 이명박 정부 초기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 본부 집행부로 ‘미디어법 파업’에 열심히 참여한 이유로 현업에서 오래 배제되는 고통을 겪었다. 2018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에서 방송정책 관련 보좌업무를 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언론계 출신 인사들 입당을 반기며 “4인의 입당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와 올바른 공론 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고 기대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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