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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우한 봉쇄’에 한국 교민도 당혹···항공·열차편 운행 중단

中정부 ‘우한 봉쇄’에 한국 교민도 당혹···항공·열차편 운행 중단

등록 2020.01.23 19:13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시를 봉쇄하자 1000여명의 현지 한국 교민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와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우한을 떠나는 항공·열차·버스 편이 모두 끊어졌다는 발표가 나오자 현지 교민은 총영사관 측에 우한을 벗어날 방법을 지속 문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이날 우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운영의 전격 중단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우한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 길목까지 차단되면서 차량으로 우한을 벗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우한시엔 유학생과 자영업자 등 한국 교민 1000여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일대에 거주하는 교민은 2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일부 교민은 우리 정부가 우한을 벗어날 수 있는 버스나 항공편을 제공해 주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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