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2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7% 상승해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 전환했다.
이는 농산물과 수산물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공산품이 전월대비 0.2% 상승한 영향이다.
서비스에서는 운송서비스 등이 내렸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부동산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역시 0.3% 승상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 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중간재 역시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최종재는 소비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오르면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충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보합에 머물렀고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3년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렸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6% 하락해 2년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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