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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매파 성향 강해진 금통위···금리 하락 기대 어려워”

유진투자증권 “매파 성향 강해진 금통위···금리 하락 기대 어려워”

등록 2020.01.20 08:25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 금리인하 주장이 나왔지만 다수 의견으로 동결됐다”며 “금통위 결과는 전반적으로 매파 성향이 강화됐다.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는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금통우에서 예상과 같이 두 명의 금통위원이 소수 금리인하 주장에 나섰다”며 “그러나 한은의 올해 성장률과 물가가 지난 11월 전망 경로와 대체로 부합하다는 입장과 경기 판단 상향 등 매파 성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금통위원은 경기 모멘텀 반등과 금융불균형 리스크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며 “또 지난해 11월의 성장세 둔화 흐름에서 국내 경제의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한은의 경기 판단이 상향됐다”고 부연했다.

신 연구원은 “채권금리는 대내외 이슈에 연동되며 등락하는 가운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가 11월 최고치로 상승했고 커브의 스티프닝 압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경기가 더욱 악화되며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강화되지 않는 한 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변동성을 제외하면 자본 이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금리 하락 시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관리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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