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규모 및 경영방침 ‘주목’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이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원 승진 등의 발표는 이미 15일 오후에 발표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KT 차기 CEO인 구현모 사장의 경영방침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발표여서 주목된다.
KT 이사회는 지난달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차기 CEO로 내정했다. 현 CEO인 황창규 KT 회장은 차기 CEO 선임 절차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미루며 힘을 실어줬다.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이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현모 KT 차기 CEO는 최근 첫 공식행사에 참석해 인사 키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황창규 KT 회장 대신 처음으로 참석했다.
구 사장은 13일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고객 중심”이라며 “조직이 고객들에게 밀착하고 그 안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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