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0년 전 우리는 2020년까지 아시아의 1등이 되자고 했고, 지금 우리는 아시아의 톱티어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면서 “이제 우리는 아시아를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톱 티어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톱티어 IB 도약을 위해 ▲하이 퀄리티(High Quality) ▲하이 테크놀로지(High Technology) ▲하이 터치(High Touch) 등 3가지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먼저 최 부회장은 “경쟁사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하이 퀄리티를 지향해야 힌다”며 “우리의 존재이유는 고객이기에,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우량자산에 투자할 기회와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최 부회장은 “금융플랫폼 서비스는 하이 테크놀로지를 지향해야 한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고객과 24시간 편리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의 터치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확보하자”면서 “이를 위해서 우리의 모든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이러한 3가지 관점을 견지한다면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톱티어 IB로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미래를 향한 투자 강화 ▲용합혁신 지속 추진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사회적 책임 적극 실천 등을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글로벌 금융회사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고객과 사회의 바람에 성실히 화답하자”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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