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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인사···임영진·정문국 등 7명 연임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인사···임영진·정문국 등 7명 연임

등록 2019.12.19 17:18

한재희

  기자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인사···임영진·정문국 등 7명 연임 기사의 사진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그룹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에서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 받은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자회사 대표들은 대부분 연임됐따. 8개 자회사 중 7개 자회사의 대표는 연임, 1개사만 신규 선임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이다.

신한DS의 대표로는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펌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신한금융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추천됐다.

경영진 인사에서는 금융업의 미래인 자본시장과 디지털을 포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외부인재를 적극 수혈해 신한의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개방형 인사를 실시했다.

외부 출신 인사로 국제통화기금(IMF)아태지역국 수석조사관 출신이자 재정경제부 경제자문관과 삼성전자 미래전략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역임했던 이건혁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신한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신규 내정했다. 또 JP 모간 등에서 채권 운용을 담당했던 박태형 한국투자공사(KIC) 상무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자경위는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권별 전문성을 강화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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