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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칡소 산업화’ 기반 조성 박차

전남농기원, ‘칡소 산업화’ 기반 조성 박차

등록 2019.12.19 11:25

노상래

  기자

칡소 동결정액 공급 및 혈통 고정 위한 현장 기술 지원 등 추진

전남농기원, ‘칡소 산업화’ 기반 조성 박차 기사의 사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가 희소한우인 칡소 산업화를 위해 송아지 생산용 동결정액을 공급하고, 전수조사와 현장 기술지원으로 사육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칡소는 일제 강점기 한우 수탈과 황갈색(누렁소) 품종 위주 사육정책에 따라 개체수가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 축산 연구기관 및 농가의 증식과 복원 노력으로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남 도내 사육규모는 13농가에서 350두(전국 322농가, 3,906두)에 불과하다. 대부분 소규모로 사육하고 있어 산업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육두수를 늘려야 한다.

이에 축산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칡소 사육농가의 송아지 생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동결정액 생산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농가에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혈통유지를 위한 칡소 정보를 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유전자 특성조사와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사육기술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등 개체 수 증식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칡소 고기는 황색소고기에 비해 특유의 감칠맛이 나고 희소가치가 높아 전남의 소득 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정광욱 축산연구소장은 “칡소 사육기반 확대를 위해 기존 사육 농가에 동결정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 우수 능력을 지닌 암소의 수정란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칡소의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농가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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