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천 톤 전망, 수출 품목 다양화·새로운 판로 개척 등 효과
이는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량 404톤 3억3천5백만 원과 비교하면 375% 증가한 것으로, 수출품목 다양화 및 새로운 판로 개척 등에 온 힘을 다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군은 올해 초, 양파의 과잉 생산으로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자 해외 수출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사업비 8억8천만 원과 보조사업비 1억5천만 원 등 총 10억 3천만 원의 수출 물류비를 긴급 확보하고, 생산자와 수출업자들이 적극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농협과 영농 법인 등 생산자 단체에게는 15%를, 수출업체에게는 10%를 각각 지원했다. 지금까지 지원금 총액은 5억 여 원이다.
최대 수출 시장은 동남아시아로 그 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농산물 2,600톤을 수출해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했다. 미국과 캐나다에는 127톤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양파 2,143톤, 배추 213톤, 양배추 209톤, 버섯 80톤, 단호박 23톤, 멜론 10톤, 김 5톤, 양파즙 4톤 등 채소류부터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품목 다양화의 성과를 이뤘다.
김산 군수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농가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애쓰면 연말까지 무난히 3천 톤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앞으로 출하 처를 다양화 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농수산물 수출전문단지와 가공 산업단지도 적극 육성해 농가 소득을 보존하고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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