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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광객 200만 시대 열어...전년보다 1.5배 늘어

해남군, 관광객 200만 시대 열어...전년보다 1.5배 늘어

등록 2019.12.19 09:58

노상래

  기자

달마고도·해남미남축제 개최 등 관광 활성화 전략 성과

북위 34도 17분 21초 땅끝 탑북위 34도 17분 21초 땅끝 탑

2019년 올 한해 땅끝 해남을 찾은 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말 해남관광객 집계 결과 196만 4,789명으로 12월 중 2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135만 명보다 1.5배(145%)가 증가한 수치로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계는 주요 관광지 19개 지점을 계측한 인원수를 기준으로 했다. 올 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땅끝 관광지로 모노레일과 오토캠핑장을 포함해 모두 49만 4,877명이 방문했다. 두륜산도립공원은 23만 4,076명, 우항리 공룡박물관 15만 8,549명이 유료 방문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한 해남미남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도 13만 6,626명으로 나타났다.

집계는 무인계측기를 운영하는 무료관광지 8개소와 입장료로 관광객 수를 산정하는 11개소 등 19개 지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계측기가 없거나 입장료를 받지 않아 집계되지 않는 해수욕장, 양한묵 생가, 보해농원 등을 포함하면 실제 관광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남을 찾은 관광객의 증가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해남관광 활성화를 군정의 역점 방침으로 정하고, 해남미남축제와 달마고도 힐링축제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땅끝해양 자연사박물관과 양한묵 생가 개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한 점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도한 대형 홈쇼핑 연계 관광상품 판매와 코레일 협업 관광상품 운영,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 관광객 증가로 나타난 것 같다”며 “내년에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해남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9일 선포식을 갖고, 다양한 관광상품 기획과 행사, 축제를 통해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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