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물대둔항·오도항 등 5곳, 여객선기항지개선사업 자라항 등 4곳 선정
어촌뉴딜 300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 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 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사업은 2023년까지 전국 300개소 총사업비 약 3조 원을 투입해 2019년 70 개소, 2020년 120 개소, 2021년 110 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올해 4곳이 선정됐다.
군은 당초 2020년도 사업으로 총 10곳 1,27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다물대둔항, 당사항, 오도항, 재원항, 추포항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기항지 개선사업으로는 가상하다, 검산항, 동리항, 자라항 등 4곳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지방어항 13개로 전남의 15%, 소규모 항·포구는 198개로 전남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접안 시설의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부족한 재정 탓에 가장 기초적인 기반 시설 개선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어업인들은 어선을 정박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항·포구와 기상 악화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군은 2019년 4곳 선정에 이어 2020년 5곳의 선정은 열악한 환경개선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달라진 점은 국민의 해상교통안전 확보라는 어촌뉴딜의 기본 취지를 반영한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에 4곳이 추가 선정돼 편익 증진은 물론 노후 화 된 선착장 개선 및 안전 인프라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접안 시설 현대화 및 안전 인프라 설치, 커뮤니 센터 조성 등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업을 특성에 맞게 2022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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