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민참여예산 운영...행안부 장관상 ‘전남 유일’

주민참여예산제도 특별상 교육 분야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

무안군이 2019년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전남에선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받았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 편성권을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편성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건·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야별 특별상을 신설하였으며, 이번 평가는 각 분야별 정책의 추진 노력과 효과 등을 심사하여 반영했다.

김산 군수의 공약이기도 한 주민 참여 예산의 확대 운영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 참여예산 사랑방 운영, 참여 예산 학교를 운영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위원 대상으로 지난 4월 워크숍도 실시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군민 제안을 받기 위해 제안 엽서를 제작해 지역의 전 금융기관과 읍·면사무소에 비치 하고, 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언제든지 군민이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참여예산 사랑방 운영과 참여 예 산학교 운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63건의 주민참여 의견을 접수해 공동쓰레기 수거함 무상 지원 설치 사업, 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용 이동카메라 설치 사업 등 33건에 대해 39억7,400만 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본 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