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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쥴·KT&G 제품서 폐손상 의심물질 검출

식약처, 쥴·KT&G 제품서 폐손상 의심물질 검출

등록 2019.12.12 19:16

서승범

  기자

쥴 랩스와 KT&G의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 의심 물질로 지목된 성분이 미량 검출됐다.
해당 업체는 정부 감사 결과를 분석하는 등 사실 관계 재확인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쥴 랩스의 ‘쥴팟 크리스프’와 KT&G의 ‘시드 토박’ 제품에서 0.08ppm과 0.1ppm의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성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폐 손상 환자의 생체시료 표본(29종)을 조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검출돼 유력한 폐 손상 의심 물질로 보는 유해물질이다.

쥴 랩스와 KT&G 측은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을 원료로 쓰지 않았다”고 일괄되게 주장하면서 식약처가 시행한 검사 방법과 분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검사 단계에서 해당 성분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분석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 조치가 유지되면서 업계 타격이 커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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