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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해양치유산업 추진, ‘모두가 잘 사는 미래완도’ 건설”

신우철 군수 “해양치유산업 추진, ‘모두가 잘 사는 미래완도’ 건설”

등록 2019.12.11 11:54

노상래

  기자

10일 군 의회 정례회에서 2020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등 시정 연설내년도 본 예산 올해보다 15.3% 증가한 5,201억 원 편성

신우철 군수 “해양치유산업 추진, ‘모두가 잘 사는 미래완도’ 건설” 기사의 사진

신우철 완도군수가 “해양치유산업 추진으로 ‘모두가 잘 사는 미래 완도’를 건설하겠다”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27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신 군수는 “올해는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에 따른 사업비 확보 및 해양치유산업의 주 무대가 될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의 블루플래그 인증 등 해양치유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 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완도사랑상품권 30억 판매, 근해조업 선단 유치로 1,330억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49개의 전지훈련 팀 유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미국, 베트남 등에서 1,450만 불의 수출계약, 완도자연그대로미 말레이시아, 미국 수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신 군수는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라는 군정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밝혔다.

핵심 과제는 ▲해양치유산업 추진을 통한 미래 완도 건설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촘촘한 맞춤형 복지로 군민행복시대 견인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거점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SOC확충 등이다.

특히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헬스산업 및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양치유전문병원과 해양치유리조트 등 민간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제 행사 3회 연속 승인을 받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해양바이오와 의약, 뷰티,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화 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박람회로 이끌 전략이다.

또한 완도수목원을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해 완도를 산림 치유와 해양 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2021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지정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다.

완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MSC 인증을 전복에 이어 해조류, 광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업 정착을 위해 고품질 벼 생산 거점 단지를 조성하고, 해양치유의 자원이 될 기능성 색깔보리, 꽃차 등 새로운 품목 육성에 힘써 이를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의료서비스 확대, 재난재해 안전망 확충,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보다 더 살기 좋은 완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과 구도~소안 간 연도교 사업, 금일~약산 간 연륙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편의 제공 등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을 기회로 삼아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번에 제출된 예산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완도를 건설할 수 있도록 5만 군민과 30만 향우, 군 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요 시책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 예산보다 15.3% 증가한 5,201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이 전체의 25.5%인 1,32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095억 원(21.0%), △환경 444억 원(8.5%), △문화 및 관광 419억 원(8.1%), △국토 및 지역개발 286억 원(5.5%) △일반 공공행정 279억(5.4%), 중소기업 및 에너지 261억(5.0%)순으로 편성됐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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