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지난 6월, 청소 편의성 등을 이유로 모든 학교에 3개 교실 당 무선청소기 1대씩을 제공하겠다며 추경예산안 23억원을 편성하였으나,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내구성 및 효율성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진련 의원은 “대구교육청은 고액이면서 상대적으로 고장이 잦을 수 밖에 없는 무선청소기를 무리하게 보급하려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은 뒤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필요 없다고 결정한 사안을 무시한 채, 대구교육청은 일방적으로 이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대구교육청에서 급식 종사원이나 돌봄전담사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대처하는 것과 달리, 무선청소기 사업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이 사업은 결국 관련 업체나 업자들만 이득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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