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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난해 14% 수준···“셀코리아 지나쳐”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난해 14% 수준···“셀코리아 지나쳐”

등록 2019.12.09 09:34

강길홍

  기자

사진= 연합뉴스 제공사진= 연합뉴스 제공

최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매도 규모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셀코리아’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 금액은 총 5조706억원이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으로 이 기간 코스피는 3.89% 하락했다.

외국인이 20거래일 이상 연속 순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12월2일∼2016년 1월5일 기록한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같은 순매도 행진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오히려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1∼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3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월 3조170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도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순매수를 유지했다.

12월 들어서는 순매도로 돌아서긴 했지만 지난 5일까지 매도 금액은 7958억원에 그쳤다. 연간 기준 순매도 금액이 1조원을 넘지 않는다. 지난해 외국인의 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인 5조7226억원의 14% 수준이다.

오히려 외국인 수급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 6일 외국인은 2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42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는 정점은 지났다. 외국인 순매도 강도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12월을 기점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돼 4~5개월간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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