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2회 정밀의료 인재양성위원회 개최

사진=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3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료를 책임질 정밀의료 인재양성사업의 체계적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제2회 정밀의료 인재양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인력개발원 `정밀의료 인재양성단`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허선 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학회, 의료계, 산업계 등 11명의 위원들이 모여 의료 인공지능, 유전체 및 의료정보 분석 등 정밀의료 분야 인재양성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력개발원은 국내 정밀의료 분야 전문기관인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의료원(정밀의료사업단)으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분야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오현복 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정(200시간)`을 개발했으며 의료와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한 문제해결 모델을 개발하고자 팀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운영해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인 의료용어 표준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전면 확대 개설, 보건의료 분야 국가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병원(김연수 원장, 김주한 교수)은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유전체 분석 분야 교육을, 서울아산병원(이재호 교수)는 의료정보 분석 분야 교육을, 고려대학교 의료원(최종일 교수)은 고대 정밀의료사업(K-MASTER)과 연계한 임상 유전체분야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유전체, 의료정보, 라이프로그(Life Log) 등 개인건강정보 분석기술의 혁신으로 개인별 맞춤의료(정밀의료)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나 혁신성장을 선도할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가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콘텐츠 전문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밀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