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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발표 이틀 앞두고 ‘성적표 인증’ 대란?···평가원 “확인 중”

수능 성적 발표 이틀 앞두고 ‘성적표 인증’ 대란?···평가원 “확인 중”

등록 2019.12.02 09:53

김선민

  기자

수능 성적 발표 이틀 앞두고 ‘성적표 인증’ 대란?···평가원 “확인 중” / 사진=KBS 뉴스 캡쳐수능 성적 발표 이틀 앞두고 ‘성적표 인증’ 대란?···평가원 “확인 중” / 사진=KBS 뉴스 캡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과 인증 사진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게시자는 '수능 성적표를 미리 출력하는 법'이라는 후속 글을 올린 뒤,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숫자만 바꾸면 성적표 발급 신청과 출력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1~2시간 만에 다른 사이트에서도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수험생들이 서로 표준점수와 등급을 비교해 '공식 등급컷'을 유추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일부 응시생이 봤다는 성적이 실제 성적을 본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모레(4일) 오전 9시에 수능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원이 성적 확인을 시도한 학생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적을 '유출'했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취할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능 성적을 부정 확인한 인원을 전원 0점 처리하라"며 "불법적으로 획득한 정보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법을 준수하는 일반 수험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청원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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