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단기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수신 금리가 전월대비 2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11bp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단기성 정기예금 중심으로 2bp 하락하면서 저축성수신 평균금리 전월 1.57%에서 1.55%로 2bp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대출금리는 14bp 하락하고 가계대출금리가 1bp 하락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 3.31%에서 3.20%로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56%p로 전월대비 9bp 축소됐다.
대기업은 단기지표 금리 하락, 전월 고금리 대출 취급 효과가 없어지면서 17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의 영향으로 11bp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주 지표금리는 상승했지만 저금리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전월의 고금리 중도금 대출 취급 효과가 소멸되면서 집단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b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50%로 전월 대비 1bp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0%로 전월대비 3bp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45%로 6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15%p로 전월대비 3bp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 기록한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모두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8bp 상승, 상호금은은 11b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한 데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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