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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준공

대림산업,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준공

등록 2019.11.27 11:07

서승범

  기자

템부롱대교. 사진=대림산업 제공템부롱대교.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템부롱대교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템부롱대교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발주됐으며 대림산업은 템부롱대교의 핵심인 해상교량과 사장교 2개구간을 중국업체와의 경쟁 끝에 지난 2015년 약 75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총길이 30km에 이르는 템부롱대교로 인해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이 연결됐다.

템부롱대교는 총 30km의 길이에 초장대교량이다. 해상에 지어지는 해상교 부분만 무려 14.5km다. 한국의 인천대교와 비슷한 규모의 이 해상교량은 모두 대림산업이 시공했다.

일반적인 형태의 해상교량 구간은 13.65km에 이르며 나머지는 사장교로 구성됐다. 사장교를 지지하는 주탑은 A자 형태로 건설됐다.

템부롱대교는 브루나이 전역을 연결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브루나이만을 국제 물류항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템부롱 지역과 무아라 지역은 동,서로 나뉘어 있어 기존 도로로 3~4시간, 해상으로는 1~2시간을 소요해야 다다를 수 있었다. 하지만, 템부롱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차로 단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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