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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먹과 한국냄새’ 프로그램 성료

경기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먹과 한국냄새’ 프로그램 성료

등록 2019.11.25 11:12

안성렬

  기자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지난 23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먹과 한국냄새’가 진행됐다.

이는 10월부터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에 개설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중자아_여럿의 나’ 중 특별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은 현재 전국적으로 14만명에 다다르며 경기도내 대학에도 많은 수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민 여성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에 비해 부족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에 대한 적응 스트레스와 정체성 관리를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동안 미술치료와 다문화주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박소정교수(이화여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전공)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문화의 소개와 다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오후에는 이와 결합해 한국의 전통매체인 지필묵을 활용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개인의 유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적 미술활동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포함해서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다문화적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연구개발의 끝에 완성됐다.

본 프로그램에는 인도, 베트남, 잠비아, 네달란드, 영국, 터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석한 커스티(Kirsty 영국)는 “너무나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으며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에 위안이 됐고 예술작업이 완성되었을 때 뿌듯했다” 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참여자 사와티(Swati 인도)는 “유학생으로서 나만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였으며 예술로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시민예술학교는 수원 뿐만 아니라 의정부, 동두천에서 시민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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