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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지역사회 버팀목 되길”

윤석헌 금감원장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지역사회 버팀목 되길”

등록 2019.11.20 11:00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노력을 격려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오픈 행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968년 광주은행 창립 당시의 유서 깊은 본점 건물이 창립 초심을 살려 서민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만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서민·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고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윤석헌 원장은 은행권이 운영 중인 ‘관계형금융 제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은행과 기업의 장기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윤 원장은 “2014년 제도도입 이후 ‘관계형금융’은 양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엔 지원대상을 ‘중소법인’에서 ‘자영업자’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은행권에서 관계형금융이 활성화 돼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이 공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는 광주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이 시설에서는 ▲소상공인·서민 금융지원 ▲경영·금융컨설팅 ▲교육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신보·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금융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개소식 이후 광주 평동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대신테크도 방문해 경영·금융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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