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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동인천 낭만시장’ 성료...과거 최대 번화가 동인천 모습 재현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동인천 낭만시장’ 성료...과거 최대 번화가 동인천 모습 재현

등록 2019.11.18 16:24

주성남

  기자

‘동인천 낭만시장’ 장면. 사진=인천관광공사‘동인천 낭만시장’ 장면.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17일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인천 낭만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6~17일 동인천 북광장에서는 과거 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그 시절 동인천의 모습이 재현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된 ‘동인천 낭만시장’은 낭만거리, 낭만랜드,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참여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레트로 마켓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80여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한 상품을 판매하며 ‘동인천 낭만시장’의 분위기를 더 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일반인 39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예그리나’가 메인무대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은 송현시장, 배다리지하도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등 전년에 비해 더욱 많은 지역 상인들이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전부터 지역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낭만먹거리, 배다리 아트마켓, 동구밭 청년길 아트마켓, 낭만 주전부리 등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작년 행사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상인들이 주인이 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송현시장 상인회 염광배 회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합하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 같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10월로 예정되돼 있었던 ‘동인천 낭만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여파로 행사가 연기 개최된 상황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행사장 내에 전문 방역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및 차량 출입구역마다 방역판을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낭만시장 관계자는 “동인천 낭만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들, 동인천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지역상인들 및 주민들의 추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2020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낭만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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