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12℃

  • 인천 12℃

  • 백령 8℃

  • 춘천 10℃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9℃

  • 전주 10℃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3℃

한국vs 레바논 무승부···벤투 감독 경질 거론

한국vs 레바논 무승부···벤투 감독 경질 거론

등록 2019.11.15 07:22

안민

  기자

한국vs 레바논 무승부···벤투 감독 경질 거론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vs 레바논 무승부···벤투 감독 경질 거론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원전경기에서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점을 추가, 2승2무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승점 8점을 기록하며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12시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승부 없이 경기를 마친 한국은 레바논과 역대 전적에서 9승 3무 1패를 기록했지만 2011년 베이루트 원정에서 당했던 1-2 패배의 설욕에는 실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북한과의 경기처럼 반정부 시위 여파로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치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과 남태희가 전방으로 나서고, 정우영(이상 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역삼각형 형태를 이뤘다.

포백은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김승규(울산)가 골키퍼로 나섰다.

한편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후 취재진들에게 “전반전이 후반전보다는 나았다. 중앙 돌파를 통해 상대를 흔들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 개선이 필요하다”며 “잔디 상태를 보니 훈련을 하지 않은 게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지 훈련을 하지 않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 취재진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경질 위기를 맞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자 “감독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모든 것을 대비하기는 해야 한다. 만약 내가 한국에서 경질당하면 연락드리겠다”라고 받아넘겼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