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영어영역 시험 종료 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이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이에 90점 이상 1등급, 80∼89점 2등급, 70∼79점 3등급 등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작년 수능 5.3%, 올해 9월 모의평가 5.9%였다.
김창묵 교사는 “신유형이 없었고 비교적 평이한 지문이 많아 전체적인 난이도가 하락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입시업체도 영어 1등급 학생 비율이 6%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빈칸 추론 등 기존에 어려웠던 유형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7.8%가 1등급을 받았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영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는 홀수형 기준으로 빈칸에 문장을 넣는 34번과 문단 순서를 알맞게 배열하는 37번 문제가 지목됐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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