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영역 지원자 54만2926명 중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이 6만578명이라고 밝혔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결시율은 10.15%(5만5414명)로 작년의 10.69%보다 0.54%p 낮았다.
반면 올해 3교시 결시율은 지난해의 10.50%보다 0.66%p 상승한 상황이다.
평가원 측은 올해 결시율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결시율이 상승한 것은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7.3%로 역대 가장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결시율 상승의 요인 중 하나다. 서울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중앙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은 올해 학종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기로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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