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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단기 숨고르기 국면···내년 실적 개선될 것”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단기 숨고르기 국면···내년 실적 개선될 것”

등록 2019.11.01 08:28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는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며 “내년 2분기부터는 다시 실적 개선의 시동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주요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세계 경제는 여전히 안개 속을 걷고 있다”며 “단기 실적의 소강 국면 진입과 삼성전자의 코스피 200 편입비중 캡 적용 가능성에 따른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는 단기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 순이익 6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6%, 순이익은 52% 각각 감소했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각각 10%, 18%, 21%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배경은 일부 중국 고객들의 선제 주문에 따라 메모리 빗그로스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리지드 및 플렉서블 OLED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2분기 라인업 정리를 통한 IM 사업부의 수익성이 급 개선된 것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이 연구원은 매출 62조2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DP(반도체)와 IM(모바일)때문이었다면 4분기 이익 둔화도 이들 때문일 것”이라며 “DP와 IM 의 영업이익이 3분기 1조2000억원, 2조9000억원에서 4분기에는 7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는 과정에 있다”며 “2020년에는 5G 투자와 서버, 모바일 등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분기부터는 다시 실적 개선의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260조원, 영업이익 37조2000억원, 순이익 29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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