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페루 정부를 대신해 건설 참여업체를 선정하는 ▲계약관리, ▲사업의 공정 및 품질관리, ▲설계검토 ▲시운전 등 사업전반에 대한 총괄관리 프로젝트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6월 해당 프로젝트 진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총 공사 기간 5년, 총 사업비는 5억5000만달러(PMO 용역비 3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은 페루 정부 주도하에 한미글로벌 등 총 4개 업체가 컨소시움을 구성, 민·관이 함께 참여한 정부 대 정부 간 계약(G2G)으로 수주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건설사업관리능력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주요 선진국들의 무대인 공항 건설 PMO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데 상당한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미글로벌은 PMO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계약관리·공정관리·QS (Quantity Surveying)업무 등의 분야를 담당해 전체 금액의 22% 지분을 분담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페루 친체로 신공항 사업을 통해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로 가는 새로운 관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며 “그간 쌓아온 한미글로벌 만의 사업 노하우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림은 물론, 이를 계기로 향후 한미글로벌 중남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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