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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호텔신라, 영업실적 하향 조정···목표주가↓”

현대차증권 “호텔신라, 영업실적 하향 조정···목표주가↓”

등록 2019.10.29 08:50

이지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9% 늘어난 1조4753억원,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574억원으로 당초 현대차증권 전망 및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하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이 전년동기비 각각 37%, 3% 증가하면서 면세점 부문(TR:Travel
Retail)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2% 성장했다.

하지만 면세점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동기대비 2.0%포인트 둔화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알선수수료율의 지속적인 둔화는 긍정적이나 임차료, 마케팅비용 등 판관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 약화의 주된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서울점과 스테이의 투숙률과 객단가 증가에 따른 수익성 호전으로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44.71% 크게 호전됐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으며 4분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대일본 관광객 감소와 함께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해외여행객 수요 감소로 인한 공항점 매출 부진이 우려된다”며 “중국경제 둔화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도 점진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자 면허 확대 가능성과 입국장 면세점 운영 등 대형사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 증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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