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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신한지주, 은행주 중 2020년 유일한 증익 전망”

하나금융투자 “신한지주, 은행주 중 2020년 유일한 증익 전망”

등록 2019.10.28 07:58

허지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신한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함에 따라 이익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어닝시즌마다 매번 실적이 예상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어 이익신뢰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주 중 2020년 증익이 가능한 유일한 은행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4500원으로 4.8%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98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동부제철 충당금 환입 등 비경상 이익 기여 때문이기는 하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순익도 약 9200~9300억원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글로벌 비중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SVFC 편입에 따른 카드이익 증가 증으로 글로벌 손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리 하락으로 은행 NIM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해외 이자이익 비중이 10.1%에 달해 국내 NIM 하락폭을 일부 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렌지라이프 등 대형 M&A와 자사주 매입, 환율 상승에 따른 글로벌 자산 RWA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1.4%까지 하락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이라며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 인수시 자본비율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통합 시점이 2020년말~2021년초로 알려지고 있는데 잔여지분 40.9% 인수 작업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오렌지라이프 순익이 약화되고 있지만 잔여지분 인수는 그룹 이익 개선 요인이다. 이를 반영한 2020년 이익전망치를 3조44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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