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3℃

문 대통령, 기자단에 “‘나라다운 나라’에 동반자 돼달라” 당부

문 대통령, 기자단에 “‘나라다운 나라’에 동반자 돼달라” 당부

등록 2019.10.25 22:03

유민주

  기자

靑 녹지원 출입기자단 초청 자리서 “진실 균형있게 알리는 성찰·노력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업에 끝까지 동반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경내 녹지원으로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함께한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을 다졌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등을 제외하고 기자단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내외신을 포함해 총 24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에서도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헤드테이블을 포함해 총 24개 테이블을 돌며 기자단과 일일이 악수한 뒤 그룹별로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은 입법·사법·행정부와 함께 국가를 움직여 가는 ‘제4부’”라며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언론이) 많은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기여해야 할 막중한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권력은 없으나 진실이 가장 큰 힘”이라며 “독재정권 하에서 선배 언론인들은 보이지 않는 권력의 통제로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지만, 1단 기사나 행간으로라도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진실을 가로막는 권력은 없고, 무엇이 진실인지와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려는 스스로의 성찰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한 기자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소중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며 “정부에 힘을 주는 것도, 잘못했을 때 힘을 낼 수 있게끔 비판하는 것도 여러분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청와대 출입기자는 언론에서 가장 선망받는 자리였지만 요즘은 (청와대) 일정이 빡빡해 오히려 기피하는 '3D 업종'이 됐다고 들었다”며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