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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Q 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역대 최대 기록(상보)

신한금융, 3Q 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역대 최대 기록(상보)

등록 2019.10.25 15:40

한재희

  기자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지만 3분기 연속 9천억원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의 견고한 실적을 달성한 데는 글로벌 성과와 비은행 부분의 성장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는 글로벌 부문 핵심 시장 성과 창출이 가속화 되며 해외부문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3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안정적인 은행 성과와 더불어 SVFC 편입에 따른 카드 부문 손익 증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71억원 증가한 29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대외 신뢰도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원신한 시너지 협업을 통한 수익 기반 차별화로 그룹 이익 성장이 가속화 됐다. 비은행 부문은 M&A 성과 등이 합쳐지며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기존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던 신한카드 외에 캐피탈, 아시아신탁, 리츠운용 등 전반적인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을 통해 비은행 부문이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부터는 오렌지라이프의 59.15% 지분 손익이 연결손익에 포함됐다.

이자이익 성장도 지속 됐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5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누적 은행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은행 원화대출 성장률은 가계와 기업 고른 대출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5.3%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우량 소호 대출이 8.2% 증가하는 등 전녀남ㄹ 대비 5.2% 성장했으며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중심으로 5.4% 성장했다.

비이자이익 성장세 역시 확대됐다. 비은행 중심의 손익 기반 확대와 그룹 원신한 겅과 창출 가속화로 누적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NIM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분기 중 은행 NIM은 1.53%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자산 수익률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다만 3분기 중 국외점포를 포함한 은행 연결 NIM은 1.57%로 국내 NIM 하락 폭을 일부 완화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일관된 중장기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실행했던 ‘2020 스마트포로젝트’성과 달성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라는 점”이라며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원신한’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 9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3분기는 6944억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9월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말 대비 5.3% 증가한 221조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는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13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리스, 할부금융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누적 순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신한생명은 누적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10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누적 순이익 2116억원(지분율 감안전)을 거둬들였다.

신한캐피탈의 누적 순이익은 99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18억원, 한저축은행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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